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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된 조세 무리뉴가 소감을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한나절 만이다.

  • 김현유
  • 입력 2019.11.20 17:00
  • 수정 2019.11.20 17:12

토트넘은 빨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지 한나절도 되지 않아 속전속결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무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11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23 시즌까지다.

ⓒClaudio Villa via Getty Images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이기도 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다. 리그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과는 무척 대비되는 성적이다. 이에 토트넘 이사회는 지난 5년 간 토트넘과 함께했던 포체티노를 경질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질 당일 무리뉴를 선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사람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무리뉴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팀에 동기를 부여하고 전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또 ”무리뉴는 자신이 부임했던 모든 구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무리뉴가 토트넘에 힘과 믿음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무리뉴도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는 ”위대한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구단에 합류해 매우 흥분된다”며 ”이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겐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FC포르투, 인터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클럽에서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커리어 내내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경험이 있다. 

무리뉴는 오는 23일, 웨스트햄전을 통해 토트넘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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