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정부·여당의 국정 실패 책임을 묻기 위해’ 20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간다.
한국당의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황 대표가 오늘부터 단식을 하기로 했다”며 ”여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기류와 경제 및 외교·안보 등 총체적인 국정 실패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의 단식 시작시간은 이날 오후 2시부터이며 장소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이다.
황 대표는 단식을 통해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처리를 중지하는 것을 포함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과 소득주도성장 폐기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황 대표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