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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0일 09시 28분 KST

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조합의 요구 사항은 4가지다.

뉴스1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 2교대’ 도입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4가지 요구

노조는 △4조 2교대 내년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KTX-SRT 연내 통합 등 4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전날까지 쟁점 안건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최종 교섭이 결렬된 것은 국토부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당부에도 4조 2교대에 필요한 안전인력 증원안을 단 한 명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KTX-SRT 고속철도 통합에 대해서도 어떤 입장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총인건비 정상화‘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지침에 구속받는 사안이며 ‘자회사 직원 직고용’ ‘KTX-SR 통합’ 등은 코레일 노사 차원의 논의 범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코레일은 지난 18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열차운행조정, 안전대책 수립 등 파업 종합수송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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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평시 대비 82%

우선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 수도권 전철과 KTX에 내부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82%로 운영한다. 특히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출근 시간 92.5%, 퇴근 시간 84.2%를 유지키로 했다. 단, 파업 첫날인 20일 출근 시간은 100% 정상 운행된다.

KTX는 평시 대비 68.9% 운행하고 일반 열차는 새마을호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화물열차는 한국철도 내부 대체기관사를 투입해 평시 대비 31% 운행하되 수출입 및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630명, 대체 인력 4686명 등 총 1만4316명으로 평시 인력 2만3038명의 62.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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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입석을 판매하지 않았던 SRT는 KTX 운행 축소에 대비해 파업 시작 예정일인 20일부터 파업 종료일의 다음날까지 입석 판매를 시행한다. SRT 입석 희망자는 좌석 매진 시 SRT가 정차하는 모든 역의 창구에서 입석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철도공사 광역전철과 연계 운행하는 1·3·4호선 18회 증회, 예비용 차량 5편성 추가 확보, 시내버스 수요 20% 이상 증가시 버스 운행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와 경기도 또한 필요 시 광역버스 추가 투입,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차, 예비버스 및 전세버스 투입 등을 계획했다.

코레일은 파업일 이후 취소되지 않은 승차권이 10만3000여석(19일 오전 9시 기준)에 달한다며 운행 중지가 예정된 열차를 예매한 고객은 미리 다른 열차로 승차권을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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