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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4기' 진단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다짐했다.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뉴스1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병세를 밝혔다.

11월 19일, 유상철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 SNS를 통해 ‘팬 여러분께 전하는 편지’란 형식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설명했다. 유 감독은 이 글에서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며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였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은 ”제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저 자신도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며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 10월 19일, 성남FC와의 경기 직후 입원했다. 당시 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유상철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알렸다.

유상철 감독은 편지글에서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저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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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췌장암 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