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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이 전역 10일여 만에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 소유의 빌딩에서 성매매가 일어난 것을 알고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현역 복무를 마친 빅뱅의 멤버 대성이 전역 열흘여 만에 경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성은 본인 소유의 빌딩에서 불법 유흥 및 성매매가 일어난 것을 알고 있음에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9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대성의 소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1

대성은 지난 2017년, 서울 강남의 한 건물을 310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에서는 5개층에서 성매매 알선 및 마약 유통 등 불법 영업이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지난 4월,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빌딩에서 식품위생법상 시설기준 위반·무허가 유흥주점 등의 혐의를 확인했다. 건물 내 지하 1층, 7~8층의 다른 업소 3곳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했으나 노래방 기계를 설치하고 영업한 것을 적발했다.

경찰은 대성 전담반을 꾸리고 해당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의혹 전반을 수사한 결과 경찰은 45명을 입건했고, 지난 10일 대성이 전역함에 따라 그를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건물주가 입주 업소들의 불법 영업 행태를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면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밖에 대성은 탈세 조사 대상에 올라있기도 하다. 경찰은 ”최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문제의 건물은 내부 철거 작업 진행 중이다. 1층의 커피숍과 3층의 병원 한 곳을 제외하고는 전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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