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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남편 정석원을 언급했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

가수 백지영이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남편인 배우 정석원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백지영은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다. 김수미는 백지영이 도착하자마자 꼭 안아주며 ”내가 ‘총 맞은 것처럼’을 너무 좋아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SBSPlus

김수미는 백지영이 먹고 싶다고 말했던 달래장을 준비했다. 백지영은 ”내가 출산과 육아로 3년 동안 신곡이 없었다”며 ”달래장을 준비해 달라고 한 이유가, 임신을 했을 때 임신성 당뇨가 왔다. 친정엄마가 그 때 달래장 비빔밥을 해 주셨는데, 그 이후로 내 소울푸드”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백지영에게 ”결혼하자마자 아기를 가졌냐”고 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결혼했을 때 임신 중이었는데, 아이가 유산됐다”며 ”그 뒤로 아기를 잘 갖지 못하다가 결혼 4년째 되는 해에 아기를 낳았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백지영은 ”딸이 얼굴은 완전히 아빠를 닮았다. 성격도 개구쟁이에다가 에너지 넘치는 게 아빠랑 똑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SBSPlus

백지영은 김수미에게 ”어떤 마음을 갖고 아이를 키워야 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서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 되고, 육아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백지영이 ”공부를 못 할 바에는 아예 안 시키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말하자 김수미는 ”모두 꼭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고 호응하기도 했다.

끝으로 백지영은 둘째를 낳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백지영은 ”제가 나이가 44다. 내년쯤 아이를 가지려고 도전해볼 생각이다”라고 전했고, 김수미는 응원했다.

아래는 이날 방송 영상.

백지영은 지난 2013년 6월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결혼한 해에 아이를 가졌으나 한 차례 유산을 겪었다. 이후 결혼 4년 만인 2017년 딸을 낳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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