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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측이 4000만원대 외상값을 갚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공식입장]

외상값 변제를 요구한 미국 소재 A사가 현지 법률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래퍼 도끼
래퍼 도끼 ⓒ뉴스1

래퍼 도끼가 귀금속을 외상으로 가져가고 구매 대금을 미납했다는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의 주장에 입을 열었다.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15일 해당 논란을 반박했다. 도끼가 외상으로 20만6000달러(약 2억2040만원) 어치 귀금속을 가져간 것은 맞으나, 일부 대금을 갚고 미수금을 내지 않은 상황은 미국에서의 분쟁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이 A사가 해당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의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면서 ”따라서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이 10월29일 해당 금액 변제에 대한 실상 파악을 위해 A사에 정확한 채무액 및 구입 제품에 대한 자료 등의 문의를 했다며 공문 원본도 공개했다. 그러나 A사 측이 이에 일절 회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끼는 공황장애를 비롯한 건강문제로 인해 2018년 11월 부로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동시에 (주)일리네어레코즈의 대표직 및 모든 지분을 정리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채무금 변제 이슈와는 다소 동떨어진 정보도 알렸다.

이어 A사로부터 소송 당한 날짜로부터 오늘까지도 조정을 위한 절차를 원만히 밟고 있었음을 밝히며 ”법적 분쟁 요소가 있음에도 A사 측의 주장만을 담은 보도에 도끼와 일리네어레코즈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A사와의 조정을 위한 노력을 철회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일리네어레코즈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 및 권익 보호를 위해 가용한 모든 민·형사 상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10월30일 A사가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5일 알렸다. 귀금속 6점을 외상으로 가져가고는 대금 납입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미수금 약 4000만원 가량을 남겨둔 상황에서 연락이 두절됐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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