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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12시 00분 KST

TV조선이 송가인의 활동 수익금 1/4을 가져간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스트롯' 톱5도 같은 조건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가수 송가인

TV조선이 가수 송가인을 비롯한 ‘미스트롯’ 톱5에 방송 종료 이후 수익금 분배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팩트는 15일 TV조선 ‘미스트롯’ 우승자인 송가인의 수익금 상당 부분을 방송사가 가져간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송가인은 활동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에서 50% 가량을 정산받고 나머지를 소속사와 TV조선이 반반씩 가져간다. 이 계약은 2020년 연말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스트롯’ 톱5에 올랐던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도 이와 유사한 계약을 했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그렇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 CJ E&M은 방송을 통해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사실 TV조선과 형태는 비슷하지만 순서가 다르다. CJ E&M은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게 된 출연자들과 단기 활동 계약을 맺고 매니지먼트는 외주를 맡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가 방송사로 간다. 특히 출연한 연습생 대부분에 소속사가 있던 ‘프로듀스’ 시리즈는 사전에 방송사와 회사, 연습생이 각각 갑-을-병의 위치에서 계약을 맺는다.

‘미스트롯’의 경우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익창출 범위를 좁게 생각했던 방송사의 뒤늦은 숟가락 얹기로 보인다. 방송 종료 후 각각 소속사를 찾은 가수들에게 대뜸 활동 수익을 요구하고 나섰다는 것이 보도에 나온 가요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이 매체에 ”방송 전 출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