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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4일 22시 06분 KST

진중권이 "조국 아들 글, 정경심 ID로 올라왔다"고 폭로했다

정 교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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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자신의 강의를 듣고 제출한 감상문의 아이디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아이디였다고 폭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진 교수는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진리 이후(Post-Truth)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에서 ”감상문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진 교수는 정 교수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조 전 장관의 자녀가 동양대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동양대 인턴프로그램은 서울에 접근하기 어려운 풍기읍의 학생들이 이거라도 (스펙에) 써먹으라고 만든 것인데, 정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그것을 그것을 따먹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 정부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다”면서 ”서울대 인턴, 논문의 제1저자가 누구나 할 수 있나, 하지도 않은 인턴을 했다고 하는 것이 공정한가, 그런 것을 앞세워 대학에 들어간 것이 정의로운 결과인가”라고 물었다. 

진 교수는 이 자리에서 정의당을 결국 탈당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진 교수는 “정의당에서 애초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 전 장관 임명에 찬성하겠다고 밝혀서 황당해 탈당했다”며 ”원래 정의당은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하고, (진보 사회에서) 비판을 받게 되면 내가 등판해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했었는데 당이 의견을 바꿨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또 ”최근 대중은 듣기 싫은 사실이 아니라 듣고 싶은 환상을 요구한다. 사실은(에는) 수요가 없고 환상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