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1월 14일 17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1월 14일 17시 04분 KST

말레이시아에서 '녹색 개'가 나타나 사람들이 공분하고 있다 (사진 4)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샤즈린 오투만은 11일 이상한 개 한 마리를 목격했다. 얼룩무늬가 조금 있는 개는 ‘녹색’이다.

샤즈린 오투만은 음식을 찾는 듯한 개 사진을 찍어 올리며 ”귀엽고 착한 아이가 왜 녹색일까? 주인이 있는 개 같지는 않다. 이런 짓을 저지른 사람은 분명 정신 이상자일 것”이라고 밝혔다.

게시물은 1300번 넘게 공유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고, 말레이시아 왕립 경찰이 13일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동물의 몸에 페인트칠을 하면 피부 속으로 침투하거나, 몸을 혀로 핥다가 죽음에 이르게 될 수 있다”며 ”이 같은 행동은 전혀 재미있지 않다. 즉각 멈추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동물복지법 위반으로 10만 링깃(약 2813만원)의 벌금을 내거나 징역 3년에 처해질 수 있다”며 ”녹색 개 사건과 관련해 알고 있는 이가 있다면 즉각 가까운 경찰서 등을 찾아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개 사진을 처음 올렸던 샤즈린 오투만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동물 보호소로부터 개를 구조할 방법을 찾아 보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3일이 지났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며 ”동물보호협회 등에 여러 연락이 갔으니, 앞으로 어찌 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