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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이 세 차례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

가수 호란이 세 차례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13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우다사 하우스’에 모인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박연수, 방송인 김경란 그리고 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모두 이혼을 겪은 여성 연예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날 호란은 ”전 남편과 이혼하기로 하고 별거를 했다. 그 사이에 집안 사정으로 가족들과도 인연이 끊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호란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다.

ⓒMBN

호란은 ”이후 사회적으로도 인연이 다 끊어졌다. 제 잘못이니까 다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며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태에서 혼자 있다 보니까,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른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안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전달하고 싶다. 하지만 하면 할 수록 반대 방향으로 받아들여진다”라며 ”잘못했다고 하는 것도 ‘내가 상황을 이용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MBN

호란은 결혼제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호란은 ”전 남편은 내가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라며 “20년 전 2년 간 연애했다가 차였다. 데뷔 이후 다시 연락이 오고 강렬한 사랑을 잊지 못해 결혼까지 했는데 결혼은 너무 달랐다”고 설명했다. 또 ”서로를 안다고 생각하고 너무 성급했다”라고 덧붙였다.

호란은 지난 2013년, 3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인 2016년 8월 협의 이혼했다. 이혼 직후였던 2016년 9월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켜 활동을 중단했으며, 2017년 1월에는 호란이 과거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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