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11월 13일 15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1월 13일 15시 20분 KST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 : 나경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패스스트트랙 충돌'로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들 중 검찰 소환에 응한 것은 이날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해 12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 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공수처와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를 포함해 한국당 의원 60명은 지난 4월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법안 접수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한국당은 당시 충돌 원인이 바른미래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불법 사보임과 국회의장의 불법적 경호권 발동에 있으며, 한국당 의원들의 행동에는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들 중 검찰 소환에 응한 것은 이날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지난달 1일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사건은) 전적으로 당대표인 저의 책임”이라면서 검찰에 자진 출석하기도 했지만, 당초 검찰은 그를 소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