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월 취업자가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다 (통계)

40대 고용 상태는 좋지 않았다

  • 이인혜
  • 입력 2019.11.13 11:17
  • 수정 2019.11.13 11:18
Woman using calculator with doing finance at home office. Closeup view.
Woman using calculator with doing finance at home office. Closeup view. ⓒnathaphat via Getty Images

취업자가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지만, 40대 고용 상태는 좋지 않았다는 통계 조사가 나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는 2750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1만9000명이 증가했다. 지난 8월(45만2000명), 9월(34만8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만 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를 기록했다. 10월 기준으로 1996년(62.1%)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다.

또 15~64세(OECD 비교기준) 고용률도 67.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하락했으나 20대, 50대, 30대에서 상승해 전년 같은 달 대비 0.5%p 올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 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과 도매 및 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선 취업자가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0만8000명이 줄었다. 실업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0.5%p 하락해 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최저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10월 고용률이 상승했고 인구증감을 고려한 취업자 수도 증가해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취업자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며 “40대는 인구 증감을 고려해도 고용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취업 #통계청 #통계 #고용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