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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1일 13시 41분 KST

북한 스마트폰 '푸른하늘'에는 김일성대학서 개발한 기술이 들어간다

북한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약 600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의 메아리
북한 자체개발 스마트폰 '푸른하늘'

북한의 최신 스마트폰에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개발한 얼굴 및 지문 인식 기능 등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등은 북한 대남 라디오 방송 ‘통일의 메아리‘가 9일 손전화기(휴대전화) ‘푸른하늘’을 소개했다고 10일 전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푸른하늘’에 대해 “처리 속도가 높고 3차원 초고속 얼굴 인식과 지문 수감에 의한 보안 기능이 있으며 다중 심(SIM)카드 지원 기능이 첨부되는 등 여러 가지 우점(장점)을 가지고 있어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하늘’을 비롯한 스마트폰에 탑재된 얼굴인식 기능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하늘은 북한 전자공업성 소속 푸른하늘연합회사가 생산한 스마트폰이다. 이 기기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는 대만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1.1 누가(Nougat)이고 배터리 용량은 4060mAH다. 

올해 4월과 9월 북한 매체 ‘서광‘과 ‘메아리‘는 각각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된 ‘평양 2425’와 지문·얼굴인식 기능이 있는 ‘길동무’를 소개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조봉현 IBK 북한경제연구소 부연구소장은 2018년 12월 한국금융연구원 세미나에서 북한의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약 600만명이라고 추산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인터넷을 쓸 수 없고 애플리케이션도 오프라인에서 구매해야 했지만, 2018년에는 사진 보정 애플리케이션 ‘봄향기’가 출시되는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