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19년 11월 09일 12시 23분 KST

"나중에 다시 만나자" 박원숙이 16년 전 세상 떠난 아들 그리워하며 한 말 (영상)

박원숙의 아들은 2003년 교통사고로 숨졌다

MBN
박원숙

배우 박원숙이 16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의 아들 서범구씨는 2003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선 박원숙이 아들 서범구씨의 생전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사고 당일을 떠올리면서 “촬영이 있는데 아들이 사고가 났다는 전화가 왔다. 병원에 도착했는데 범구 친구가 병원 앞에서 오열하는 걸 봤다. 그때도 그냥 많이 다쳤다고만 생각했다”면서 “병원에 들어가서 아들의 모습을 봤는데 난 드라마를 찍는 줄 알았다. 믿어지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MBN
박원숙

그러면서 박원숙은 ”그날을 깊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객관적으로 날 봐도 너무 불쌍하고 기가 막힌 사람이다. 이젠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요즘엔 아들이 있는 곳에 안 간다. 마음의 상처가 아문 것 같은데 자꾸 그걸 뜯어내는 것 같아서 그냥 잘 안 간다”고 말했다.

이날 박원숙은 아들 친구들이 만든 추모 영상을 보다가 오열하기도 했다. 박원숙은 “너희들이 범구의 마지막 친구들이구나. 그일 이후 처음으로 아들 사진을 보고 웃기도 하니, 이제 좀 편안하게 됐나 봐”고 말했다.

박원숙은 또 하늘에 있는 아들을 향해 “네가 깊은 잠을 자느라 들을 수 없겠지만, 나중에 다시 만날 때까지 나도 아름답게 잘 살고 마무리할게. 떳떳한 엄마로 만나고 싶구나. 너무나도 철이 없는 엄마가, 너무나도 미안한 우리 아들에게”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PRESENTED BY 네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