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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08일 11시 17분 KST

확실히 가슴에 3000원 정도 품고 다녀야 하는 때가 왔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 입동이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인 ‘입동(入冬)’이다. 이름에 걸맞게 상당히 추운 날씨인 가운데, 일교차는 클 것으로 보인다.

입동인 8일,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겠다”라며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맑은 날씨가 계속 되면서, 전날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Im Yeongsik via Getty Images

특히 충청도와 경상 서부 내륙 지역은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가량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에서는 올해 첫 얼음이 얼었다.

이날 파주와 철원의 아침 최저기온은 -4도였으며, 충북 제천과 경북 봉화는 영하 3도 안팎에 머물렀다. 서울도 1.8도로 전날보다 5도 가량 낮다.

낮 기온도 서울 13도, 강릉 18도, 부산 19도 등으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낮아 쌀쌀하다.

추위는 주말인 9일 낮부터 점차 풀리겠으나, 다음 주 후반부터는 또다시 추워질 예정이다. 특히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 목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금만 찬바람이 불어와도 인터넷 상에서는 ”이제 가슴 속에 3000원쯤 품고 다닐 때가 왔다”는 글이 수많은 공감을 얻곤 한다. 붕어빵이나 호떡, 어묵꼬치 등 현금으로만 사먹을 수 있는 겨울 간식들의 계절이 왔다는 의미에서다. 이제는 진짜로 가슴 속에 3000원쯤 품지 않으면 손발이 꽁꽁 얼어붙는 계절이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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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