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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로버트 패틴슨과 결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처음 만나 열애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그닥 좋아하지 않던 커플이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 이들의 사이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끈끈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트가 패틴슨과 남은 인생 전부를 함께 보낼 계획이 있었다고 밝힌 것이다.

5일, 스튜어트는 ‘하버드 스턴 쇼‘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스튜어트는 전 남자친구를 ‘최고의 남자’였다고 묘사했으며, 상황이 지금과 달랐다면 아마 그와 결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ageSPACE/MediaPunch/IPx

스튜어트는 결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러고 싶었다”고 답했다. 스튜어트는 ”잘 모르겠다. 나는 전통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관계에 대해서는 그냥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많은 의미에서 평범한 사람이었던 적은 없다”고 전했다.

스튜어트와 패틴슨은 지난 2008년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처음 만난 뒤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4편까지 이어질 동안 이들의 연애는 계속됐다.

그러나 2012년, 스튜어트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 관계라는 스캔들이 터졌다. 이듬해 스튜어트와 패틴슨은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스튜어트는 자신과 패틴슨을 둘러싼 파파라치들의 과도한 집착이 그들의 관계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스튜어트는 ”우리는 파파라치들에게 새로운 먹잇감을 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길을 걸을 때 손을 잡지 않았다”라며 ”나는 ‘관종’처럼 보일까봐 스스로를 의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패틴슨은 수년 동안 나와 함께 했던 나의 첫사랑이었다”고 전했다.

ⓒLuca Teuchmann via Getty Images

스튜어트는 남성과 여성을 번갈아 가며 만나왔다. 패틴슨과의 결별 이후 ‘세인트 빈센트’란 이름으로 알려진 뮤지션 애니 클라크와도 데이트를 했다. 이후 모델 스텔라 맥스웰과의 오랜 연애 후 이별한 스튜어트는 지난 여름부터 작가이자 작곡가인 딜런 메이어와 공개 열애 중이다.

이제는 대중들 앞에서 개인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편해졌다고 밝힌 스튜어트는 메이어에게 청혼할 의사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좋은 일은 빨리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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