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비즈니스 파트너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LACMA(LA카운티 미술관)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 비주얼 아티스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함께 등장했다.
그가 그랜트와 함께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랜트가 리브스의 책 ‘오드 투 해피니스‘, ‘쉐도우’ 등에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하는 등,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해왔기 때문이다. 리브스와 그랜트는 2017년 ‘X Artists’ Books’라는 출판사도 세웠다.
그러나 최근 리브스가 비즈니스 파트너와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피플 등은 “55세의 리브스가 46세의 그랜트와 교제 중”이라면서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올 초부터 데이트를 시작했지만, (관계 변화를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 소식통은 매체에 ”리브스는 연인과 삶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 그는 그랜트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브스의 공개 열애 소식이 화제가 된 것은 그의 슬픈 연애사 때문이다. 연인이던 제니퍼 심이 유산 후 2001년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리브스는 실의에 빠졌다. 이후 그는 2006년 ‘매트릭스’의 클레어 포 라니와 약혼설, 2010년 샤를리즈 테론과의 염문설에 휘말렸으나 줄곧 이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