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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지오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다.

  • 이인혜
  • 입력 2019.11.04 19:43
  • 수정 2019.11.04 19:51
윤지오
윤지오 ⓒ뉴스1

 

경찰이 배우 윤지오(32·본명 윤애영)의 여권을 무효화하는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주 외교부에 윤씨의 여권에 대해 발급거부 및 반납명령 등의 행정제재조치를 신청했다. 또한 인터폴 사무총국에는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조치다. 인터폴 190여개 가입국들은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적색수배된 범죄자가 검거되면 해당 국가로 송환한다. 

윤지오는 현재 사기와 명예훼손 등 여러 건의 고소·고발을 당해 수사를 받고 있다. 윤지오는 첫 고소장이 제출된 직후인 지난 4월 캐나다로 출국했으며, 건강 상 이유로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난달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윤지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캐나다 경찰이 내가 겪는 부당함을 보고 절대 한국에 가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수시로 나를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떳떳하지 못해서 (한국에) 가지 않는 게 아니라 건강상태 때문에 장시간 이동이 불가하고, 회복되면 오지 말라고 해도 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 4월 저서 ’13번째 증언’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김수민 작가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한, 자신에게 후원금을 냈던 439명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당한 상태다. 이들은 ”선의가 악용·훼손됐다”며 윤지오에게 후원금 반환과 정신적 손해배상 명목으로 32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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