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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가 전역하며 밝힌 특별한 소감

강원 화천군 간동면사무소는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전 세계에서 온 팬들로 붐볐다.

그룹 씨앤블루의 정용화가 20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대했다.

3일 오전 강원 화천군 간동면사무소는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전 세계에서 온 팬들로 붐볐다. 모두 정용화의 전역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정용화는 이날 ”만기 전역을 명받았다”며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팬들이 기다려준 덕분에 더욱더 열심히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여러분의 응원 덕에 특공부대원, 육군 최정예 전투 용사로서 모든 훈련을 열외 없이 마치고 돌아왔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스1/정용화 인스타그램

정용화는 ”고된 훈련들은 앞으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군복무 기간은 절대 헛되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소중한 시간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는 지난해 3월, 강원도 화천 1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보병 중 가장 정예화된 특수부대인 2군단 702특공연대에 자원 입대했다. 이 가운데서도 정용화는 모든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완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화는 다음 달부터 국내외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한다. 정용화는 ”빨리 연습해서 최고의 콘서트를 만들어드리겠다. 기다려 주신 만큼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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