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년 11월 01일 20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1월 01일 20시 38분 KST

국대떡볶이 대표가 돌연 한국당을 '망국의 원흉'이라고 비난했다 [전문]

김 대표는 SNS에 지속적으로 현 정권 비방글을 올려 왔다.

국대떡볶이
국대떡볶이

그간 노골적으로 문재인 정권 비방 발언을 해 왔던 떡볶이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돌연 자유한국당 비판에 나섰다.

김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한국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방글을 연이어 올렸다. 그는 ”저는 오늘부로 한국당 지지를 철회한다”면서 ”부패하고 무지하고 무능한 한국당은 제대로 망할 것 같다. 아니, 철저하게 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현 정권을 비판함과 동시에 한국당을 지지해왔던 김 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의 국대떡볶이 구매인증 응원까지 받았던 터였다. 그런 그가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망국의 원흉이다. 철저하게 망하기를 바란다”, ”자유한국당 해체 운동을 하기를 원한다”는 글을 연이어 올리자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이어졌다.

이에 김 대표는 ”제가 갑자기(사실은 갑자기가 아니다. 오랫동안 고민한 결론이다) 자한당을 비난하니 제 계정이 해킹 당했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 제 계정 해킹 아니다”라며 ”철저하게 부패하고 무지하고 적당주의인 지금의 자유한국당이 우리나라를 망국으로 이끌 것이라는 강한 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문 보도에 제가 자한당 영입대상이니 뭐니하며 올랐다”면서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한국당에서) 전화 한 통 없었다. 의논조차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섭섭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한국당 입당은) 제 삶의 옵션에 없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마다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자한당수구꼴통’ 등의 태그를 다는가 하면 개인 유튜브 채널로 한국당 개혁을 주창해 온 이정훈 울산대 법학과 교수의 방송 주소를 링크하기도 했다.

이후 김 대표의 페이스북 글이 기사화되자 그는 돌연 ‘한국당에서 영입 전화 한 통이 없었다’는 취지의 구절들을 삭제하고 해당 기사를 쓴 일부 기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법적 고소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하 김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 

저는 오늘부로 한국당 지지를 철회합니다. 부패하고 무지하고 무능한 한국당은 제대로 망할 것 같습니다. 아니, 철저하게 망해야 합니다. 한국당이 철저하게 망하는데에 저는 힘을 더하겠습니다. 나라를 살려야 합니다. (부패하고 무지하고 무능한 한국당은 망해야 합니다)

 

신앙이 없는 목사가 무신론자보다 더 위험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더이상 교회로 오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보수주의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는 보수주의 정당은 민주당보다 더 위험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더이상 진정한 자유와 보수주의로 돌아오지 않게 하기 때문입니다.

교만과 부패와 무지식으로 똘똘 뭉친 자유한국당을 철저하게 반대합니다. 그들의 죄를 혐오합니다.

죽어야 삽니다. 절망해야 삽니다. 자한당이 살기를 원합니다.

 

공산당인 민주당의 자살골로 많은 사람들이 그들로부터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부패하고 무지하고 뱃지 달 생각밖에 안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망국의 원흉입니다. 철저하게 망하기를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해체 운동을 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갑자기(사실은 갑자기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고민한 결론입니다) 자한당을 비난하니 제 계정이 해킹 당했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십니다. 제 계정 해킹 아닙니다^^

철저하게 부패하고 무지하고 적당주의인 지금의 자유한국당이 우리나라를 망국으로 이끌 것이라는 강한 확신 때문입니다.

 

자한당은 정말정말정말 기회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기회가 있습니다.

 

신문 보도에 제가 자한당 영입대상이니 뭐니하며 올랐습니다. 사실을 말씀드리자면 전화 한 통 없었습니다. 의논 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기업가입니다. 공천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제게 제일 편한 자리는 기업인의 자리입니다. 정치 이야기 저도 안하고 사업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꿈이 정치인이었던 적은 단 한 순간도 없었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 대표님과 자한당을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한 기업인으로 제 목소리를 내는 것 뿐입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자한당이 고쳐지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못하면 망하는 것이 나라에 이익입니다.

 

대의를 위해서는 과정은 좀 부패해도 괜찮고 거짓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말 바꿔도 괜찮다.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는 단체가 #자유한국당 입니다.

저를 비롯한 젊은이들이 치를 떠는 행태와 사고방식입니다. 자한당은 그 사고에서 한 발자국도 더 가지 않고 있습니다.

완벽함을 추구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한당에는 지켜야 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지켜야 하는 지 모르는 것이 너무 위험한 것입니다.

일단 이기면 될까요? 다른 귀신으로 가득 찰 뿐입니다.

 

저는 공산주의자들의 이간계에 속는 것이 아닙니다. 쇄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대로는 더욱 어두워질 뿐입니다. 내부 총질이 아닙니다. 내부 청소를 하자는 것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것입니다. 올바른 기준부터 세우자는 것입니다.

PRESENTED BY 네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