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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의원이 한국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에 입당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인재 관리 소홀에 대한 자성론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 ⓒ뉴스1

제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었던 이자스민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정의당에 입당한다.

헤럴드경제는 1일 정치권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이 전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정의당 입당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정의당 고위 관계자는 매체에 이주민 문제 등에 전문성이 있는 이 전 의원의 영입 문제를 당 차원에서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측은 뉴스1 등에 ”이 전 의원이 최근 입당계를 냈으며 당에서 입당 절차를 마쳤다”며 ”현재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정의당 당원”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한국당 지도부는 이 전 의원이 탈당한 사실조차 뒤늦게 파악했다. 최근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한국당에서는 오히려 ”기존 인재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새누리당에 영입된 후 19대 국회에서 당 가정폭력대책분과 위원장 등을 맡았으나 이후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 전 의원은 필리핀 출신으로, 1998년 귀화했다. 그는 한국 최초의 귀화인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2011년 영화 ‘완득이’에 출연했다. 현재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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