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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에 추락한 헬기 인근에서 실종자 추정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다

1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경 심해잠수사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고 기체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해경 잠수사가 사고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는 곳에 부의를 설치하고 있다
1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경 심해잠수사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고 기체 수색 작업에 투입됐던 해경 잠수사가 사고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는 곳에 부의를 설치하고 있다 ⓒ뉴스1/해경청 제공

독도 해상에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1일 발견됐다. 전날(10월 31일) 밤 11시 26분쯤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했다.  

수색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요원은 사고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동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도 함께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에 브리핑을 열고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인력 3명이 오후 1시 35분부터 2시 25분까지 독도 남서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을 수중수색 중 소방헬기 동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심해구조가 가능한 해군 청해진함이 오후 5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수중구조 활동을 할 것”이라면서 ”해양경찰은 가능한 모든 세력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은 또 ”사고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무인잠수정이 발견해 확인 중”이라며 ”잠수사 등을 통해서 인양해야 실종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동해해경청은 ”수심 자체가 72m 지점으로 수심이 굉장히 깊기 때문에 잠수인력들이 실제로 들어가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 또는 위험을 감수하고 수색을 진행을 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사항이 구체적으로 발견되면 브리핑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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