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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칠레 APEC 정상회의 무산에 멕시코 방문도 취소했다

칠레는 반정부 시위 사태에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했다.

칠레가 반(反)정부 시위 사태에 결국 다음 달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1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해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예정되었던 문대통령의 멕시코 공식방문 일정이 칠레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 취소로 부득이 취소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뉴스1

고 대변인은 ”일정 변경은 멕시코 정부 측과 협의를 거쳤으며, 멕시코 측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당초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13일에서 14일 사이에는 멕시코를 공식방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0월 30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반정부 시위로 인해 APEC 정상회의와 유엔(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5)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APEC 사무국은 대체 장소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내년 총회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고만 전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은 다양한 대체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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