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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과 박완규가 출연한 '미떼' 광고는 약간 당황스러울 수 있다

단모종과 장모종의 만남.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이 출연한 광고의 한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는데, 이게 약간 당황스럽다.

강형욱이 1인 2역을 맡은 것 같지만 그건 또 아니었다. 강형욱이 분명히 ”오른쪽이 접니다”라고 명시한 것이다.

강형욱이 출연한 광고는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의 새로운 광고로, ‘동서식품유튜브’는 10월 31일 이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에는 강형욱과 아이, 그리고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들은 산책을 나갔다가 강아지와 똑같이 생겼지만 털만 긴 강아지를 만났다. 아이는 ”털 길이만 빼고 똑같다”며 신기해하고, ”같은 종이라 그렇다”는 말에 ”아, 아저씨도 장모종이구나?”라고 묻는다.

그리고 나오는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다. 장모종 아저씨의 정체는 가수 박완규다. 광고는 강아지들조차 강형욱과 박완규를 헷갈려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강형욱과 박완규는 이전부터 닮은 꼴로 불려 왔다. 특히 이 짤이 유명해진 이후로는 닮은 꼴을 넘어 사실상 도플갱어로 여겨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모두 사뭇 진지한 장면에서 따온 것 같은 짤임에도, 마치 자막이 대화처럼 연결되는 점도 웃음 포인트다.

어쨌든, 그런 두 사람이 직접 만났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이번 ‘미떼’ 광고 아이디어를 극찬하고 있다.

똑같이 생겨서 순간 가발썻구나 싶엇는데 자꾸보니까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핫초코 미떼가 아니라 핫초코 미쳐넼ㅋㅋㅋㅋㅋㅋ광고 아이디어 낸 사람 상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떼 광고기획자는 무슨 약을 드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이 친구까지 셋다 닮음 ㅋㅋㅋㅋ

한편 ‘미떼’는 매년 겨울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광고를 공개해 왔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가수 김태원이 핑크색 스키복을 입고 긴 머리를 흩날리며 등장했다가 맨 마지막에 주인공을 향해 ”혼자 왔니?”라고 물어보던 그 광고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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