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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도끼 소속사 측은 시인했다

국세청이 유명 래퍼인 ‘도끼’(29·본명 이준경)에 대해 소득세 탈루 혐의 등을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최근 호화·사치 생활 고소득자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래퍼 도끼
래퍼 도끼 ⓒ뉴스1

 

31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도끼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국세청이 실시한 과시적 호화·사치 고소득 탈세자 122명에 대한 세무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세청은 연예계 고소득자의 소득세 탈루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 이벤트회사로부터 직접 송금받은 공연 수입금을 신고 누락하고 사업과 관련없이 사적 용도로 고가 승용차 리스료와 고급호텔 거주비용, 해외 여행경비 등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해 종합소득세를 탈루한 고소득 연예인의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해당 연예인은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종합소득세 탈루 혐의가 적용된다는 것이 세무업계의 설명이다. 또 법인비용 처리에 따라 해당 소속사(법인)도 법인세 탈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도끼는 방송 등에 출연해 고가의 스포츠카와 시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레코드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도끼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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