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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와 장지연이 첫 만남부터 결혼 후 계획까지 공개했다

김건모는 장지연을 "돌아가신 아버지가 주신 선물"이라고 말했다.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 ⓒSBS, 장지연 앨범 '두나미스' 재킷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의 결혼 이야기가 공개됐다.

뉴스1은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모처에서 김건모와 장지연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31일 공개된 인터뷰에는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 결혼 후 계획 등이 담겼다.

장지연은 뉴스1에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5개월 전인 올 5월 말이라면서, 장소는 김건모 부친이 작고한 지 5일 후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통지인에게 김건모를 소개받았다.

이어 장지연은 ”처음 김건모를 봤을 때 조금은 측은한 느낌을 느껴 안아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후 2, 3번 만났을 때 ‘이 사람한테는 내가 없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 김건모가 제게 ‘(돌아가신) 아버님이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계 대표 주당인 김건모 마음에 드는 술친구가 되고 싶었다며 소주도 배웠다고 했다. 또 ”김건모가 이전보다 2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는데 그의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인연이고, 사랑의 힘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피아니스트 장지연
피아니스트 장지연 ⓒ뉴스1

김건모는 ”제 성격을 제가 잘 알기에 처음에는 (예비신부를) 밀어내려 했다”면서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안에 들어와 있더라. 그것을 느낀 날 바로 어머니에게 데려갔는데 두 사람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결혼을 결심한 김건모는 예비장인 장욱조 목사가 예배하는 교회에 갔다고 전했다. 그는 “2시간 예배하시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교차하면서 눈물이 났고, 장인어른을 처음 만났는데 아들이라시며 안아주셨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치과버스, 미용버스를 마련해 지인들과 봉사 활동을 하며 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2020년 1월30일 결혼하는 김건모와 장지연은 최근 상견례를 마쳤으며 식은 스몰웨딩으로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김건모의 예비장인 장욱조 목사에 따르면 상견례는 가족들과 김건모 소속사 식구, 지인까지 30명이 모여 특별하게 진행됐다.

장 목사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가수의 꿈을 다 이루지 못했는데 사위가 이뤄주니 영광이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가수들의 꿈이 ‘가수왕’이 되는 것 아니냐. 저는 하나님을 만나 가수로는 끝까지 가지 못했는데 딸을 통해서 국민가수, 가수왕이 사위가 됐으니 더할 나위 없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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