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10월 30일 20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0월 30일 20시 57분 KST

박찬주 전 대장의 한국당 영입이 결국 보류됐다

한국당 최고위원 전원은 '황교안 영입 1호'인 박 전 대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뉴스1
박찬주 전 대장 

[업데이트] 오후 8시 55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들이 ‘황교안 영입 1호’인 박찬주 전 육군 대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30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들은 ‘공관병 갑질’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전했다.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최고위원은 30일 오후 박맹우 사무총장과 비공개회의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장이 영입 인사로 적합한지를 두고 최고위원들이 모은 의견을 (박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박 전 육군 대장 영입은) 금시초문이었고 언론을 통해서 들은 것”이라며 ”최고위원들 다섯명 모두 (반대하는 쪽으로) 최고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개인적으로 이 당의 영입 1호는 청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젊은 청년들의 공감까지 고려해야 되지 않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게 영입하는 작업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장은 공관병에게 가혹한 지시를 하는 등 갑질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4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맹우 사무총장은 30일 저녁 ”박 전 대장에 대한 인재영입 발표는 공을 들인 만큼 시점을 조정할 것”이라며 ”훌륭하신 분인데 잘못 알려진 점들이 있어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8명에 대한 인재영입 발표식은 31일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장을 제외하면, 한국당의 1차 영입대상에는 Δ이진숙 전 MBC 보도국장 Δ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Δ김용하 현 순천향대 교수 Δ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 Δ백경훈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Δ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대표 Δ안병길 전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Δ정범진 경희대 교수 등 8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