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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0일 17시 54분 KST

비행기 놓치자 승무원 폭행한 중국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한 말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laughingmango via Getty Images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중국인이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36·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7일 오전 9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터미널 9번 탑승구에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승무원 B씨(25·여)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면세점에서 쇼핑하다가 비행기를 놓치자 B씨를 폭행하고, 고성을 지르며 여권을 집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객인 A씨는 이날 중국 다롄(大連)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행기를 놓쳐 물어봤는데) 항공사 직원이 불친절하게 답변을 해 화가 나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항공사 승무원인 관계로 (형법상 폭행죄가 아닌) 항공 보안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