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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0일 17시 51분 KST

전 세계 보잉737NG 기종 53대에서 날개 쪽 균열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도 조기 안전 점검에 나섰다.

Sergei Karpukhin / Reuters
A Boeing 737-800 NG, owned by Dobrolet airline and heading to Simferopol, flies after taking off at Sheremetyevo International Airport outside Moscow, June 10, 2014. Low-cost carrier Dobrolet, Aeroflot's new airline subsidiary, started flights to Crimea on Tuesday after a launching ceremony attended by Russian Prime Minister Dmitry Medvedev, according to local media. REUTERS/Sergei Karpukhin (RUSSIA - Tags: BUSINESS TRANSPORT)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B737NG 기종 일부에서 날개 쪽 균열이 발견되며 전 세계에서 총 53대가 운항 중지됐다.

경향비즈는 29일 보잉 관계자가 “지난 24일까지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B737NG 중 3만회 이상 비행한 1130대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벌인 결과 총 53대에서 동체와 날개가 연결되는 부위에 균열이 발견돼 즉각 운항을 중단했다”고 30일 전했다.

해당 기종은 세계 각국 항공사에 1130대가 팔렸으며, 국내에서도 점검에 들어간 일부 항공기 중 9대에서 균열이 포착됐다.

특히 국내 업계에는 이 기종만 운용 중인 저비용항공사(LCC)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 불매 운동으로 노선이 축소된 항공업계에 더 큰 불황이 닥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잉은 앞서 737 맥스 시리즈의 기체 결함으로 인해 연이은 추락사고가 발생하며 결국 전 세계에서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당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결함 부위의 부품 전체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해당 기종의 안전성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도 전 항공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돌입한다. 아이뉴스24 등은 국토부가 이날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국내 9개 항공사 경영진, 운항·정비본부장 등을 소집해 긴급 안전점검회의를 열었다고 알렸다.

이번 회의는 제주항공 회항 착륙과 아시아나 항공기 엔진 화재 등의 안전사고에 따른 것으로, 동체 균열이 발견된 보잉737NG 기종에 대한 점검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