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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0일 15시 50분 KST

'빚 폭로' 정다은이 몬스타엑스 원호 측 변호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몬스타엑스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코미디TV ‘얼짱시대7’ 출연자 정다은이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의 이름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지적해 논란이 된 가운데, 몬스타엑스 측이 ”허위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다은은 몬스타엑스 측 변호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정다은 인스타그램/뉴스1

한국일보에 따르면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0일, ”원호와 관련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날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석아 내 돈은 언제 갚아?”라는 글을 게시했다.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한 원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였다. 원호의 본명은 ‘신호석’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이 나온 뒤 정다은은 또 다른 사진 한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몬스타엑스 원호 담당 변호사라고 주장하는 인물 A씨와의 대화 내용이다.

정다은 인스타그램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A씨는 ”정다은씨가 작성한 글이 언론에 올라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사실관계를 말씀하시는지 소상하게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보냈다. 이에 정다은은 ”직접 연락하라고 전해라”고 말했고, A씨는 ”한 번 뵐 수는 없겠느냐. 저희 사무실로 오시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다은은 ”제가 거기까지 갈 이유가 없다. 피해를 받은 건 저인데 제가 직접 찾아가기까지 하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A씨는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으셨느냐. 원호는 변제할 금액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매우 궁금해하고 있다. 피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보냈다.

정다은은 “200만원 갚은 게 다 갚은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냐”며 ”역삼동에서 같이 살며 월세를 반반 부담하기로 한 적이 있다. 신호석이 월세를 안 내서 제가 낸 보증금 1천만원에서 다 깎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물건을 다 훔쳐서 몰래 팔고, 30만원 50만원씩 셀 수 없을 정도로 돈을 빌려갔다. 2016년까지는 정산이 안 됐다고 핑계를 댔고, 2016년 말에야 하루 한도 100만원이라면서 이틀에 걸쳐 200만원을 갚은 게 다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본인에게 확인하겠다. 항목과 액수를 좀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보냈고, 정다은은 ”제 변호사와 연락하라”고 대화를 끝냈다. 현재 이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정다은과 원호는 과거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