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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무대인사에서 故 종현을 추억한 이유

신카이 감독은 2017년 그의 사망 비보에 추모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고 종현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고 종현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트위터

신작 ‘날씨의 아이’를 들고 내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무대인사에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고(故) 종현을 추억했다.

신카이 감독은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날씨의 아이’ 무대인사 중 故 종현을 언급했다.

30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3년 전 한국에서 ‘너의 이름은‘이 개봉한 후 종현이 ‘너무 재미있게 봤다. 차기작이 나오면 꼭 보여달라’고 말했다”며 ”보여주고 싶었지만 늦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신카이 감독은 2017년 1월 전작인 ‘너의 이름은.‘의 프로모션차 한국을 찾았을 때 故 종현이 DJ를 맡았던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영화를 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신카이 감독은 트위터에 ”종현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스태프들 모두 그의 팬이 됐다”면서 故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故 종현 역시 MBC ‘출발! 비디오 여행’ 등에 출연해 ‘너의 이름은’을 세 번 봤다며 ”볼 때마다 울었다. 신카이 감독이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는 특유의 감성과 음악이 어우러져 울림이 더 컸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7년 12월 18일 故 종현이 27세를 일기로 사망한 후 신카이 감독은 트위터에 ”매우 슬프다. 그는 내게 그의 밝은 면만을 보여줬고 나는 그걸 좋아했다”면서 ”그는 정말 친절했고 나에게 잘 해 줬다”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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