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0월 30일 10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0월 30일 10시 54분 KST

독일의 장례 추모객들에게 마리화나 케이크가 서빙됐다

실수에 실수가 겹쳤다.

Rawpixel via Getty Images
Chocolate cake food photography recipe idea

독일의 한 장례식 추모객들이 마지막 식사로 예약한 식당에서 마리화나 케이크가 서빙됐다. 이를 먹은 추모객들은 구토를 하고, 현기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 동독지역 북부에 있는 도시 로스토크의 경찰은 레스토랑에서 마리화나 케이크를 서빙한 혐의로 한 가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장례식을 마친 추모객들은 식사를 마치고 커피와 다과를 들기 위해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그러나 이 케이크를 먹은 13명의 사람은 이내 구토와 현기증을 느껴 병원을 찾아야 했다.

마리화나 케이크가 추모객들에게 도달하기 까지 여러 번의 실수가 있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이 레스토랑에서 케이크를 책임지는 한 고용인이 전날 자신의 18세 딸에게 케이크를 대신 구워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딸은 아빠가 부탁한 케이크와 함께 다른 데 들고 갈 ‘마리화나 케이크‘도 구웠는데, 문제는 엄마가 ‘마리화나 케이크’를 꺼내 전달한 것이다. BBC는 독일에서는 발인이 끝난 후 커피를 마시고 다과를 나누는 게 전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케이크를 담당한 고용인의 딸을 조사 중이다. AP는 이 사건이 지난 8월에 일어났으나 유족들의 슬픔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보도를 미뤘다고 밝혔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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