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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8일 15시 07분 KST

대전 집단폭행 피해자가 보복폭행을 당했다

피해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뉴스1
지난 22일 A군의 부모가 공개한 A군의 모습. 수차례 폭행으로 온몸에 심한 멍이 들었다.

동급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중학생이 가해자들의 선배와 친구들에게 보복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학교 폭력 피해자인 A군이 전날 새벽 고등학교 1학년 B군 등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A군 부모는 가해자들의 선배와 친구가 27일 오전 3시쯤 대전의 한 모텔에서 A군을 집단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군 부모는 ‘(가해자들의 선배와 친구가) 너 때문에 OO가 경찰서에 끌려갔다며 주먹과 발로 A군을 무차별 폭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A군에게 술을 먹이고 A군이 입고 있던 옷을 빼앗기도 했다고 전했다. A군은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전 7시쯤 가해자들이 잠든 틈을 타 모텔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군 부모는 ”그동안 폭행당한 것도 서러운데 보복 폭행이라니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난다”면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보복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혐의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폭행 가담 정도에 따라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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