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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와의 현재 관계에 대해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이혼했다.

  • 강병진
  • 입력 2019.10.27 17:10
  • 수정 2020.11.27 10:10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이영하와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최근에도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전남편인 배우 이영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방송 출연을 두고 3개월을 고민했다면서도 ”제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저희는 정말 잘 지낸다. 친구처럼”이라며 ”저희는 사람들은 잘 모르지 않느냐. 저희는 떨어진 지는 15년이 됐는데 아이들 생일이나 명절날에는 거의 몇 번씩을 만난다”고 밝혔다.

선우은숙
선우은숙 ⓒMBN

이어 그는 ”계속 만나면서 필요한 게 있으면 도와달라고 하면 다 해주고 온다. 나하고 친한 언니들은 이해하지 못하는데, 저도 아이들이 있으니까 아이들이 어떻게 됐는지 얘기하고 지내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며 ”최근에 결혼식장에서 나란히 앉은 것을 보고 재결합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런데 나쁜 관계도 아니고 친구같이 지내는데 스쳐지나간 지나간 스토리들을 한번씩 편안하게 세상 밖으로 내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동치미’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허니문 베이비로 아이가 생겼는데 전 남편이 일이 바빠서 몰래 찾아가 놀라게 해주려고 촬영장을 찾아갔다. 그런데 상대 여배우에게 나한테 챙겨주는 것처럼 챙겨주더라. 만삭인 내 모습이 볼품없어 보여서 혼자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열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선우은숙은 ”촬영 갔다 왔으니까 옷을 빨래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가사도우미가 부르더니 옷을 보여주더라. 봤더니 셔츠와 속옷에 립스틱 자국이 잔뜩 묻어있더라. 그런데 속옷에 묻어있는 게 이해가 안 가지 않느냐. 그런데 전 촬영하다가 묻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해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그때는 멜로 영화 찍으면 벗고 찍는 게 많아서 상대와 스킨십하는 장면이 있다 보니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나는 촬영하다가 그랬나보다 이렇게 말했고 남편에 이렇게 말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1981년 결혼한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지난 2007년 결혼 26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2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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