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이춘재 등 연쇄살인범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한국의 연쇄살인범들에 대해 심층분석했다. 범죄 심리학자 표창원 의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박지선 교수가 출연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교도소 수감자 동기들로부터 이춘재를 비롯해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의 최근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내년(2020년) 12월 13일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사진도 공개됐다. 이들의 최근 모습에 전문가들은 ”살이 많이 찐 것 같다. 너무 편안한 느낌인 것 같아서 불편하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얼굴인 것 같아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조두순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우려를 전했다. 이수정 교수도 ”이 사람이 출소를 하면, 나오자마자 바로 재범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연쇄살인범들(정두영, 유영철, 고 정남규, 강호순)의 나이는 1968년부터 1970년생이었고, 이들은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약 10년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박지선 교수는 ”범죄자들의 나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쟁 이후 모두가 가난했던 시대를 지나서 점차 경제적 수준이 벌어진 시점이다. 이 사람들이 범죄를 시작한 시기는 30대이다. 실질적으로 격차를 체감한 시기가 이 연령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