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0월 26일 10시 32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0월 26일 10시 35분 KST

트럼프그룹이 '사익추구 논란' 워싱턴 호텔 매각을 검토중이다

이해상충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Mark Wilson via Getty Images
WASHINGTON, DC - OCTOBER 25: People walk past the Trump International Hotel on Pennsylvania Ave. on October 25, 2019 in Washington, DC. Recent reports cite that Trump’s real estate business is considering selling the hotel partly due to criticism that Trump is profiting from the property. (Photo by Mark Wilson/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가족기업 트럼프그룹(Trump Organization)이 논란이 제기된 워싱턴D.C의 호텔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25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그룹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에릭은 ”운영을 개시한 이래 우리는 이 호텔에 대한 엄청난 관심을 받았으며,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우리는 언제나 (다양한) 선택지들을 살펴볼 의향이 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 매각을 위해 부동산 업체 JLL을 대행사로 선정했다고 에릭은 덧붙였다. 

트럼프그룹은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리스권을 따내 운영해왔던 이 호텔의 매각을 검토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직자 윤리에 관한 법률들과 헌법을 어기고 있다는 비판도 고려 대상이 됐음을 시인했다. 

Mark Wilson via Getty Images
WASHINGTON, DC - OCTOBER 25: Traffic passes by the Trump International Hotel on Pennsylvania Ave. on October 25, 2019 in Washington, DC. Recent reports cite that Trump’s real estate business is considering selling the hotel partly due to criticism that Trump is profiting from the property. (Photo by Mark Wilson/Getty Images)

 

″사람들은 우리가 호텔로 많은 돈을 버는 것에 반대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가 매각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 에릭 트럼프가 밝혔다.

지난주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호텔 승인에 관한 문서 기록들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총무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을 상대로 소환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임기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호텔 사업과 충분히 거리를 두지 않는다는 집중 비판을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들들에게 호텔 사업을 맡겨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소유한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려는 로비스트와 외국 정상들이 모여드는 ‘로비 창구’가 됐고, 이 때문에 이해상충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열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 허프포스트US의 Trump Organization Considering Sale Of Washington, D.C., Hotel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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