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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암 투병기를 털어 놓으며 공개 구혼에 나섰다 (영상)

그는 최근 혈액암 완치 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했다.

작가 허지웅
작가 허지웅 ⓒMBC

허지웅은 2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018년 12월 혈액암 진단을 받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평소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는 체질인데다가 매년 건강검진을 받았었기 때문에 혈액암에 걸리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몇 년 전부터 열이 나고 상식 밖으로 땀이 많이 났으며, 무기력증이 심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 줄만 알았다”고 전조 증상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건강을 소홀히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암 판정에) 화가 났다”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학병원에 갔는데 암이라니. 절받은 믿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허지웅은 고액암인 혈액암 투병을 하며 보험에 들지 않았던 것을 가장 후회됐다고 말했다. 그나마 국민건강보험 제도가 잘 정비돼 있어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운동을 좋아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투병 중 운동을 했다가 한 달을 무균실에 입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요가 등 운동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며, 요가의 한 종류인 아쉬탕가를 선보이기도 했다.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허지웅은 이날 혈액암 완치 이후 긍정적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살고 싶다”면서 ”하지만 너무 나이가 어린 여자는 싫다. 문화적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그는 연상의 운동녀가 좋다며 SNS 다이렉트 메시지를 요청하는 등 공개 구혼에 나섰다.

허지웅은 최근 혈액암 완치 판정을 받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하는 등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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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MBC #허지웅 #혈액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