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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이 40억 연봉설에 얽힌 민망한 입장을 밝혔다

유재석이 직접 물었다.

나영석 PD
나영석 PD ⓒ뉴스1

지난 4월, tvN의 나영석 PD가 2018년에 받은 연봉이 공개됐다. 당시 CJ ENM이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자료였다. 나영석 PD는 당시 CJ ENM에서 연봉을 받은 상위 5명 중에 1명이었고, 그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았다. 보수총액은 37억 2,5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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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ㅁㅁㅇㅁ ⓒ전자공시시스템

나영석 PD가 4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는다는 소식은 방송가 뿐만 아니라, 그의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사람들에게도 큰 화제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나영석 PD의 설명이 어디서도 나온바 없다. 그런데 10월 22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진행자 유재석이 직접 물었다.

이날 방송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됐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tvN 사옥을 방문한 가운데, 나영석 PD와 마무쳤다. 인터뷰가 성사됐고, 나영석 PD의 흥행비결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간 후, 유재석은 ’40억 연봉설’에 대해 질문했다.

tvN '유퀴즈 온더 블럭'
tvN '유퀴즈 온더 블럭' ⓒtvN

답변을 꺼리던 나영석 PD는 결국 ”돈을 좀 받긴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서 당시 자신이 얼마나 민망했는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게 연봉은 아니다. 너무 민망했다. 큰 돈이라 감사하지만, 기사가 났을 때 뭐라고 얘기하기가 민망했다. 복도에서 만난 후배에게 설명할 수도 없고 여러 가지로 민망했다.”

나영석 PD의 말대로 37억 2,500만원이 모두 연봉은 아니다. 당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그 중 급여는 2억1500만원이며 상여금은 35억 1000만원이었다. 당시 CJ ENM은 해당 연봉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 19.4%를 비롯해 ‘신서유기6’, ‘알쓸신잡3’ 등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 했고, ”업무 전문성, PD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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