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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 부인' 정경심 교수 측이 조범동 언급하면서 한 말 (전문)

앞서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경심 교수
정경심 교수 ⓒ뉴스1

정경심 교수 측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범죄 혐의에 대해 ”법원에서 명확하게 해명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21일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해 11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교수 변호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피의자에게 위 두 가지 문제와 관련된 증거인멸 등의 의심을 하면서 인사청문단계에서의 사실확인 노력과 해명과정까지도 증거인멸 등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이어 ”영장청구 사실은 총 11개로 기재되어 있기는 하나, 그 실질은 2개의 의혹을 11개의 범죄사실로 나눈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피의자 딸의 입시문제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모펀드 투자”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피의자 딸의 입시문제는 결국 피의자 딸의 인턴 활동내용 및 평가 등에 관한 것이어서 향후 재판을 통해 해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선 ”조범동과 피의자를 동일시하여 조범동 측의 잘못을 피의자에게 덧씌우는 것으로 결국 사모펀드 실질 운영주체 문제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생긴 문제라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 의혹이 불거진 `정 교수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상세하게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 다만 피의자 측에서는 검찰에서 요구한 CT, MRI 영상 및 신경외과의 진단서 등 필요로 하는 자료를 이미 제출하였음을 밝힌다”고 답했다.

 

정경심 교수 변호인 입장 전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검찰의 영장청구와 관련하여 변호인 측에서 말씀드립니다

이 사건 혐의에 대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지 2개월 정도가 지났고 광범위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피의자에 대한 6차례에 걸친 소환조사도 마무리되었습니다.

한편 별건으로 이미 기소된 사문서위조와 관련하여 지난 주 금요일 준비기일이 열리고 증거기록의 열람복사 등 공판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에서 구속영장청구가 되었습니다.

영장청구사실은 총 11개로 기재되어 있기는 하나, 그 실질은 2개의 의혹을 11개의 범죄사실로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피의자 딸의 입시문제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모펀드 투자관련입니다.

피의자 딸의 입시문제는 결국 피의자 딸의 인턴 활동내용 및 평가 등에 관한 것이어서 향후 재판을 통해 해명되어질 것입니다.

사모펀드 부분은 조범동과 피의자를 동일시하여 조범동 측의 잘못을 피의자에게 덧씌우는 것으로 결국 사모펀드 실질 운영주체 문제에 대한 오해로 인하여 생긴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마지막으로 검찰은 피의자에게 위 두가지 문제와 관련된 증거인멸 등의 의심을 하면서 인사청문단계에서의 사실확인 노력과 해명과정까지도 증거인멸 등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근본적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라는 것이 변호인의 입장입니다. 이 부분 역시 법원에서 명확하게 해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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