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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발견됐다

21일에만 2마리가 더 추가됐다.

17일 오전 강원 화천군 전방에 설치한 포획틀에 야생멧돼지가 포획됐다.
17일 오전 강원 화천군 전방에 설치한 포획틀에 야생멧돼지가 포획됐다. ⓒ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가 11마리로 늘었다. 오늘 하루(21일 오전 10시 기준)에만 2마리가 확인됐다.

2마리 모두 경기도 연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검출됐다. 10번째 폐사체는 연천 와초리에서 발견됐으며, 11번째 폐사체는 연천 장남면 반정리 민통선 안에서 발견됐다. 

특히 10번째 발견된 폐사체는 지난 14일 연천 장남면 판부리에서 발견된 폐사체보다 2km 가량 남쪽인 지점(남쪽으로 3㎞ 지점)에서 발견됐다. 지난 14일 발견된 폐사체는 민통선 남쪽 900m 위치다. ASF 바이러스가 남쪽으로 확산됐을 가능성 더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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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재 비무장지대(DMZ) 남측 남방한계선 내에서 발견된 ASF 감염 멧돼지는 11마리다. DMZ 1마리, 민통선 내 8마리, 민통선 남쪽 2마리다. 

환경부는 주변 지역에서 감염된 추가 폐사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1차 철조망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검출로 기존 집중사냥지역 등이 일부 변경되기 때문이다. 뉴스1에 따르면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검출로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기존에 정한 집중사냥지역과 위험지역이 일부 변경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추가적인 철조망을 설치하고 주변 지역의 토양오염 여부와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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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국립환경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