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었다.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10월 2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양키스와 6차전에서 휴스턴은 6-4로 승리했다.
9회초까지 휴스턴은 4-2로 앞서고 있었다. 그런데 양키스가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승부를 가른 건 휴스턴의 호세 알투베였다. 9회말 2사 1루에서 알투베가 상대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쏜 것. 알투베의 투런 홈런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알투베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월드시리즈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시작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7전 4선승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