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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건물서 고양이를 추락시킨 사람'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제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나비네 제공
나비네 제공
나비네 제공
나비네 제공

서울 마포경찰서가 지난 5일 건물에서 고양이를 떠밀어 추락시킨 사람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나비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동물보호단체가 최근 동물보호법 위한 혐의로 고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나비네는 서울 망원동에 있는 5층 건물의 4층 높이에서 누군가가 고양이를 밀어 떨어트리는 영상을 지난 6일 공개했다. 고양이는 난간도 없는 창가에서 밀려나 발버둥을 치다가 건물 바깥으로 추락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 필사적으로 발버둥을 치지만 끝내 밀려나버렸다. 고양이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나비네는 이 사건이 10일 ‘서울마포경찰서 수사과 경제범죄수사1팀’에 배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보가 미약해 수사에 큰 도움을 줄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사건 수사에 대한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사소한 것이라도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나비네는 이 ‘망원동 사건’과 함께 방송에서 고양이를 성적으로 학대한 유튜버도 고발했다. 유튜버 A씨는 자신의 고양이를 성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하는 영상을 방송했다. 나비네는 이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하며 ”동물학대란 정당한 사유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라며 ”동물학대의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유튜버의 고양이 학대 사건은 서울강서경찰서에 배정돼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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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경찰 #고양이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