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10월 18일 13시 36분 KST

경기소방본부가 '故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자 2명에 '직위해제' 징계를 내린다

경찰서와 소방서에서 작성한 ‘故 설리 사망 관련 동향 보고’가 유출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가수 겸 배우 故 설리에 대한 동향보고서를 유출한 직원 2명에 직위해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경기도청에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국감에서는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을 당시, 구급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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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게 보고서가 유출된 경위에 대한 엄중 조사와 함께 징계 기준 마련 등을 촉구했으며, 같은 당 김민기 의원은 경기소방 직원들의 보안의식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동향보고서를 유출한 직원 2명을 확인했다”며 ”심문을 거쳐 관계자들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보안교육 강화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 ”유족들께는 전화로 일단 사과드렸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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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리가 사망한 14일, 소방서와 경찰이 각각 작성한 내부 문건 2건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1건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남소방서가 작성한 문건이고, 다른 1건은 관할파출소에서 보고용으로 작성한 상황보고서다. 119 구급대 출동 및 현장 상황, 경찰의 초동 수사 상황 등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는 외부 유출이 금지된 문건들이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했으며, 문건 유출자에 대한 엄중 문책을 약속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전화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