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1위로 등극했다.
미국의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2% 상승한 611억 달러로 전세계 6위를 기록했다.
브랜드가치 1위에 랭크된 기업은 애플로 23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뒤를 구글(1677억 달러), 아마존(125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088억), 코카콜라(633억 달러) 순으로 이었다. 삼성은 비 미국 기업중 가장 브랜드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일본 자동차회사 도요타는 삼성에 뒤를 이어 7위(562억 달러)를 기록했다.
100대 글로벌 브랜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총 3곳으로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자동차(36위, 141억 달러), 기아자동차(64억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2조1천30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