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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중국 독자들도 공감을 표했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서점에서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17일, 민음사는 중국어판 ’82년생 김지영‘이 온라인 서점 ‘당당’에서 이같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당’은 중국 최대 규모 온라인 서점이다.

ⓒ뉴스1

중국 독자들 사이에서는 공감의 목소리가 높다. ‘당당’에 올라온 ’82년생 김지영’ 서평은 649개이며, 이 중 2건을 제외한 647건이 책의 내용에 대해 공감의 뜻을 밝혔다.

″똑같은 상황을 느끼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더 이상 이런 세상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동아시아에 사는 거의 모든 여성들은 ‘김지영’ 안에서 자기 자신을 볼 것”

″많은 남성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대립하지 않고 서로 이해하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뛰어넘길 바란다”

17일 현재 ’82년생 김지영‘은 ‘당당’의 소설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앞서 중국판 ‘82년생 김지영’은 초판만 약 3만 부가 예약됐다. 이는 일반적인 중국 출판계의 초쇄 물량인 5천~8천 부의 몇 배나 되는 수치였기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중국어판은 초판에 이어 2만5000부를 중쇄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6년 10월 출간됐으며 2018년 11월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제작부수는 120만부다.

일본에서는 인쇄 부수 14만부를 돌파했으며, 대만에서는 ‘가장 빨리 베스트셀러에 오른 한국 소설’의 기록을 갖기도 했다. 현재 ’82년생 김지영’은 7개국에서 출간이 확정됐으며, 18개국에 판권이 팔린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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