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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운영한 아동음란물 사이트 이용자 310명 검거

여러 나라의 수사기관이 공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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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s typing on desktop pc computer keyboard ⓒLagartoFilm via Getty Images

IP(인터넷에서 해당 컴퓨터 주소)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에서 아동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사람과 이용자들이 검거됐다. 모두 310명이다. 이번 수사는 한국 경찰청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국세청(IRS), 연방검찰청, 영국 국가범죄청(NCA) 등의 공조로 진행됐다.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은 23세의 손모씨다. 손 모씨는 지난해 검거됐다. 그는 아동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4억여원의 가상통화를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 짐행유예, 2심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복역중이다.

10월 16일, 미국 연방검찰청의 발표를 인용한 ‘NBC’뉴스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서는 20만개 이상의 아동 음란물이 유통됐다. 데이터 용량으로는 8테라바이트에 해당되는 양이다.

사이트 운영자가 검거됐지만, 이후에도 사이트 이용자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됐다. 경찰청은 해당 사이트에 Rebuilding’(리빌딩·홈페이지 개편중) 이라는 문구를 게시해놓고 수사를 벌였다. 이번에 검거된 310명 가운데 한국인 이용자는 운영자를 포함해 223명이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아래와 같은 문구가 게시되었다. 

ⓒDepartment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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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아동음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