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2019년의 여성 100인′ 명단에 포함됐다.
BBC는 16일(현지시각)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뽑아 그 명단을 공개했다.
BBC가 201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이 명단에는 환경, 지식, 리더십, 창의성, 스포츠, 정체성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들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수많은 살인사건들을 분석해 온 범죄심리학 교수”라며 ”스토커 규제법을 알리고 법안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이 교수를 소개했다.
1세대 프로파일러인 이 교수는 ”여성이 이끄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BBC의 질문에 ”범죄심리학자로서, 미래가 내 아이들에게 안전한 곳이기를 바란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BBC 선정 2019년의 여성 100인에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됐던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미 항공우주국 화성 프로젝트 매니저 미미 아웅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