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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리얼미터 조사)

중도층 지지율을 회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0월 3주차 지지율은 45.5%로 직전 주의 리얼미터 조사보다 약5.1% 올랐다.

10월 3주차 여론조사
10월 3주차 여론조사 ⓒ리얼미터

일별로 살펴보면 지지율 반등의 이유가 분명해 보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인 11일까지만 해도 40.4%를 기록했다. 그러나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가 있은 월요일에는 42.2%,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각각 45.4%, 46.5%를 기록했다.

이번 지지율 상승은 잃어버린 중도층 지지율의 회복이 주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 지지율은 지난 9월 마지막주 조사 때만 해도 44.9%를 기록했으나 10월 1주 39.7%, 10월 2주 33.5%를 기록하며 큰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조국 법무부장관이 사퇴한 10월 3주에는 39.2%까지 오르며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10월 3주차 여론조사
10월 3주차 여론조사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또한 변화가 있었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던 지난주와는 달리 10월 3주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9.4%(+4.1%p)로 40%에 근접했지만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34.0%(-0.4%p)로 소폭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의 일별 변화도 대통령 지지율 변화와 큰 차이가 없었다.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 전인 지난 11일 한때는 자유한국당이 34.7%, 더불어민주당이 33%를 기록하며 두 정당의 지지율 순위가 뒤집히기도 했다. 그러나 조 장관의 사퇴 발표인 월요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기 시작하며 16일에는 39.3%까지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주중 잠정집계는 10월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7,2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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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국 #지지율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