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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풀타임 전체 직원의 약 18%를 감원했다.

한때 패스트패션 업계를 이끌었던 브랜드 포에버21이 미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가운데, 직원 1,170명을 감원하고 물류센터를 이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한 모양새다.

LA비즈니스저널은 포에버21이 현재 링컨하이츠에 있는 전자상거래센터를 인랜드 엠파이어의 페리스 물류센터로 이전한다고 보도했다. 이전과 함께 직원 1,170명을 감원한다. 이 인원은 풀타임 전체 직원의 약 18%에 달한다.

ⓒNurPhoto via Getty Images

앞서 포에버21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당시 포에버21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매장 대부분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포에버21은 1984년 재미교포 장도원, 장진숙 부부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다. 장 부회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포에버21을 파산으로 내몬 건 빠르고 공격적인 기업 확장과 계속해서 변화하는 소매업계 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폐점 예정이 아닌 지점에 한해 평소대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회사 정책이나 기프트카드, 반품 및 교환 정책 등은 유지될 것이라고 알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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